[날씨클릭] 충청 이남 장맛비…전남해안 최고 200㎜호우

2021-07-04 0

[날씨클릭] 충청 이남 장맛비…전남해안 최고 200㎜호우

[앵커]

올여름 지각 장마가 시작부터 많은 비를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기상캐스터와 함께 날씨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지금 서울은 비가 안 오는데, 오늘은 우산 필요 없는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은 하늘만 흐리겠습니다.

전국에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빠져나가서 그런 건데요.

레이더 현황부터 보시면요.

현재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들 지역에 호우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제주도는 한 시간 전보다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전남 남해안의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차츰 북상하면서 오늘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 남해안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그 외 남해안에 최고 150mm, 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내륙을 중심으론 낮 동안 자외선 지수가 높겠고요.

낮 기온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28도 예상되는데요.

이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감도 들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 '매우 높음' 단계 예상됩니다.

장마가 시작된 만큼 아무래도 당분간 비가 자주 내리겠죠.

이번 주 내내 장마전선은 전국을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꼼꼼하게 해주세요.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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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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